??? : 이걸 단순히 갑질이라고 해석하는 것이야말로 이 사회가 얼마나 젠더감수성이 부족한 사회인지를 가르키는 지표거든요. 만약 남군이 여군에게 춤을 추라 했다면 명백한 성희롱이겠지만 한국 사회처럼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여군이 아버지뻘인 원사에게 춤을 추라고 하는 것은 갑질이 아니라 취향에 가깝다 볼 수 있는거거든요. 무엇보다 저 여성이 춤을 추라고 하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을텐데 그 이유를 우리가 먼저 이해하고 춤을 능숙하게 추지 못한 남성을 처벌하는 것이야 말로 성인지 감수성이다. 라고 정리할 수 있겠네요.